“엄마, 병원은 잘 다녀오셨어요?”
“혈압도 괜찮고, 혈당도 안정됐대.”
“병원비는요?”
“아휴… 진료비에 검사비까지. 약값은 또 별도고…”
한 달에 몇 번씩 병원을 오가야 하는 부모님을 볼 때마다, 생활비에서 병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됩니다. 그런데도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정부가 마련해둔 복지 제도를 잘 모르고 지나치고 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, 고혈압·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, 또는 그 가족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부 지원 제도 3가지를 소개합니다.
이 글 하나면 생활비 절감 + 건강관리 + 응급 상황 대응까지 세 가지를 챙기실 수 있습니다.
1. “위급할 땐 내가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” – 응급안전안심서비스
혼자 사는 고령자에게는 평범한 일상도 때로는 위기가 됩니다.
한밤중에 혈압이 급상승하거나, 혈당이 떨어져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.
119를 부를 힘조차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‘응급안전안심서비스’는 정부가 집 안에 화재감지기, 응급호출기, 활동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연결되는 시스템입니다.
지원 대상
-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(소득 무관)
- 고혈압·당뇨 등 지병이 있는 2인 고령가구
- 지속적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가정
신청 방법
- 주민센터 또는 노인복지관 방문
- 전화 문의 후 대리 신청 가능
- 설치·이용 모두 무료
2. 병원비가 매달 부담이라면? – 외래진료비 본인부담 완화
고혈압·당뇨는 한두 번의 치료로 끝나지 않습니다. 진단부터 상담, 약 복용까지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질환입니다.
이 제도는?
정부가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30%에서 20%로 낮춰주는 지원입니다.
신청 대상
-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소득, 나이 관계없이 가능
-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
신청 방법
- 가까운 동네 의원 또는 보건소 방문
- "진료비 경감 신청하러 왔습니다" 한마디
- 의사 동의서 작성 후 등록
※ 병원당 등록 가능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, 방문 전 전화 문의를 권장합니다.
3. 건강 실천하면 8만 원까지 포인트 지원 –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
건강관리 행동에 대해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.
혈압·혈당 체크, 건강검진, 교육참여 등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병원비나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제도 유형
구분 | 예방형 | 관리형 |
---|---|---|
대상 | 고혈압 전단계·비만 등 위험요인 보유자 | 고혈압·당뇨병 진단자 |
지역 | 일부 시범 지역 | 전국 |
포인트 사용처 | 온라인 쇼핑몰 | 쇼핑몰 + 병원 진료비 |
신청 기한 | 건강검진일 기준 6개월 이내 | 건강계획 수립일 기준 12개월 이내 |
포인트 적립 예시
- 혈압·혈당 측정 1회: 250점
- 정기 건강검진 참여: 1만 점
- 정기교육·상담 등 참여 시 누적
신청 방법
-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
- 공단 지사 방문 또는 동네 의원을 통해 등록
✅ 지금 꼭 확인해야 할 복지 혜택
이 세 가지 제도는 지금 이미 시행 중이며, 대부분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.
제도명 | 핵심 혜택 | 신청장소 |
---|---|---|
응급안전안심서비스 | 위급 상황 자동 신고 + 무료 설치 | 주민센터 |
외래진료비 경감 | 병원비 부담 10% 절감 | 동네 의원, 보건소 |
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| 포인트 최대 8만 원 적립 | 건강보험공단 / 의원 |
정부의 정책은 알고 있는 사람만이 혜택을 받습니다.
오늘 소개한 3가지 제도는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 시작입니다.
이 글을 보신 분들 중 부모님이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을 받으셨다면,
또는 혼자 계시는 어르신이 주변에 있다면,
지금 바로 이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.
이번 주 안에 확인하고 신청만 해도 생활의 질은 분명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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